(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91포인트(1.35%) 오른 22,590.72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포함한 토픽스지수는 22.68포인트(1.48%) 상승한 1,557.88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10,617.44)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관련해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사망률을 60% 이상 낮춘다고 발표했고,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말까지 당국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을 눈여겨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가 훼손됐으며 2단계 무역협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중국 공산당 간부에 제재를 가한 데 대해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보다 0.011엔(0.01%) 내린 106.882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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