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이번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에는 3만명의 참가자가 등록하고 87개 장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시험의 참가자들은 첫날 100㎍의 백신을 접종받고 29일 후에 추가로 접종을 받게 된다. 일부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받게 된다.
모더나의 백신은 지난 3월 1차 임상에 들어가 첫 번째 후보물질이 됐다. 모더나는 지난 5월 초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 최소 8명의 참가자 체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들어냈다고 발표했다.
모더나 주가는 3상 임상시험이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이달 초 하락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 자주 언급해왔다.
그는 전일 "올해 말이나 2021년 초까지 적어도 하나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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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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