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삼성SDS는 24일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삼성SDS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천666억원과 1천9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14.9%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팩토리, 인공지능(AI)·애널리틱스, 솔루션 등 IT 전략 사업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1개월간 제시한 추정 실적 자료를 토대로 연합인포맥스가 실시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SDS의 2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7% 감소한 1천923억원, 매출액은 9.87% 감소한 2조5천20억원으로 집계됐다.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다양한 업종의 신규 대외 고객을 확보해 1분기 대비 2.7% 증가한 1조3천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15.9% 감소한 수치다.

물류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사업 매출액은 항공 물류 증가 및 대외사업 확대로 1분기 대비 8.4% 증가한 1조2천46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삼성SDS는 올 하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IT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시스템 구축,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 전환·구축 등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관계사 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물류 분야에서는 하반기 고객사 물동량 증가가 예상돼 물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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