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한국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33bp 하락한 0.5814%를 기록했다.

2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도 1.0063%, 1.2208%로 각각 0.18bp, 0.07bp 떨어졌다. 2년물 금리는 0.1367%로 보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28일 하루 동안 1천59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경제 회복세가 정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경제 진단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증시만 하락하고 있고, 한국, 중국, 홍콩 증시는 오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4엔대로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해 현재 105.070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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