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아시아나항공, 기안자금 지원요건 해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손지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인수합병(M&A)에 차질이 빚어진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청할 경우 자격요건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교착상태"라면서 "(거래가) 되지 않았을 때의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딜이 안 된 상태에서 기안기금을 신청하면 자격요건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결정은 기안기금 운용심의위에서 심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HDC현산은 금호산업에 다음 달 중순부터 약 12주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에 대한 재실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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