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미국 의회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는 현행 경제 정책과 관련해 "공은 의회에 있다"며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는 재정 정책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부양책 합의가 난항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실업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이 회복되지 않으면 경제가 손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에반스 총재는 지원이 회복되지 않으면 "낮은 총수요로 나타날 것이며, 경제와 개인, 가계, 일반 대중들이 많은 비용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추가 통화정책 완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상황이 좀 더 명확할 때나 효과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이 문제(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재정 정책"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