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애플 주가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개인 투자자가 주목하는 테슬라와 애플이 주식 분할에 나서자 다른 액면 분할 후보 기업이 투자자 관심을 끈다.

12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테슬라와 애플이 최근 주식 분할을 발표해 주가가 높은 다른 기업들도 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5대 1 주식 분할 소식이 나온 영향으로 이날 13% 급등했고, 애플 주가도 4대 1 액면 분할을 발표한 다음 날 10% 치솟았다.

배런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종목 중 액면 분할을 단행할 후보 기업이 많다며 NVR, 아마존, 알파벳, 부킹 홀딩스, 오토존, 치폴레 멕시칸 그릴 등을 언급했다.

올해 S&P500지수에서 주식 분할은 2건에 불과했고 작년엔 3건이었다. 지난 2013년 14건과 1997년 102건에 비해 매우 줄어든 숫자다. 높은 주가가 회사 위상을 상징하는 숫자로 비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런스는 "주식 분할로 개인 투자자가 주식에 더욱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주식 분할은 회사 지분 소유를 민주화하고 키우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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