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은행업종이 강세를 주도해 상승했다.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53P(0.32%) 오른 2,068.8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오름세로 방향을 굳혔다.

주요 은행들의 3분기 실적 호조가 부각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나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국 4대 은행의 3분기 순익 총합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3%포인트 앞질렀다.

중국공상은행은 0.26% 올랐고, 중국농업은행과 중국민생은행은 각각 0.81%와 1.01% 상승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3분기 어닝시즌의 부정적인 재료는 이미 가격에 모두 반영된 상태"라면서도 "장기적인 경제성장 전망은 여전히 암울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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