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6일 유럽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대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4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1포인트(0.33%) 오른 3,340.82를 기록했다.

4시 33분 기준 영국 FTSE100지수는 0.23% 내렸고, 독일 DAX30지수는 0.27% 높아졌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03% 하락했다.

시장은 독일과 프랑스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주목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추가 부양책으로 100억유로를 지출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도 다음 달 3일 경제회복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유럽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던 CMC마켓츠의 마이클 휴슨은 "이번 주 변동성을 고려하면 (시장이)한쪽으로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재료는 미중 무역관계와 내일 열릴 중앙은행 심포지엄, 중앙은행 연설"이라고 했다.

최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무역합의 이행을 논의했다.

USTR은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서비스, 농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에 대한 장벽을 없애며 기술이전 강제를 없애기 위해 취한 조치를 양자가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잭슨홀 미팅에 참여한다.

회의에서 연설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의 입에 시장 참가자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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