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CS)가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의 민간 우주 탐사기업인 버진갤럭틱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9일 배런스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의 로버트 스핑건 애널리스트는 버진갤럭틱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도 22달러에서 24달러로 올려잡았다.

배런스는 이번 상향조정으로 버진갤럭틱을 분석하는 6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모두 '매수' 의견을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목표가는 9일 종가(17.71달러) 대비 약 35% 높은 수준이다.

스핑건 애널리스트는 "(버진 갤럭틱은) 상업적 운영(우주비행)을 추진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는 시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버진갤럭틱의 첫 상업 우주비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연됐지만 우주선 테스트 및 규제당국 승인과 관련된 이슈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진갤럭틱은 지난 6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기적인 우주비행을 위한 시험 비행을 1~2회 더 진행하면 최종 승인에 필요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기준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UBS의 마일스 월튼 애널리스트도 버진갤력틱에 '매수' 의견과 목표가 25달러를 신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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