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 제조업 경기가 9월에도 확장세를 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뒤의 회복세를 이어갔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치(51.0)보다 높은 51.5로 집계됐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51.2도 웃도는 숫자다.

9월 서비스업 PMI도 55.9로 8월(55.2)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P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른다.

국가통계국은 9월 PMI가 견고한 이유는 수요와 공급 모두 동시에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월 1일부터 8일까지인 중추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공장들이 생산량을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제조업은 올해 초 대규모 록다운(경제봉쇄)로 큰 타격을 받았으나 수출 회복과 인프라 중심 부양책 덕에 회복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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