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6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4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서비스업 PMI는 56.8을 기록했다.

지난 9월의 54.8보다 2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 5월에 4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웃도는 확장 국면을 보였으며 6개월 연속 50을 상회하는 모습이다.

중국에서 서비스업은 경제의 60%를 차지하며 도시 일자리의 절반을 제공하고 있다.

연초 중국을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이후 제조업에 비해 더딘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이신 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이후 서비스업종의 회복세는 10월에도 속도가 더해졌다. 10월 서비스업 PMI는 지난 10년 사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올해 6월 기록한 58.4 이후 가장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럽에서의 코로나19 2차 확산과 미국의 3차 파도로 중국의 대외 수요가 급격하게 억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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