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정책 조치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17일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연설에서 "효과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ECB의 전망에 주된 게임체인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 소식 전 2차 파동 등 꽤 부정적인 소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파동은 2021년까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2021년에 의료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항상 가정했지만, 우리의 전망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2월에 부양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이번에도 강조했다. 시장은 경제를 위해 ECB의 추가 통화 부양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는 "PEPP, TLTRO 등 조치는 부양에 효과적이었다"며 "중앙은행은 현 경기 침체가 악화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가 금융 분야로 파급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며 "금융 여건은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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