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8일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잇달아 나왔음에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16분 현재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28.75포인트(0.45%) 하락한 6,336.58, 독일의 DAX 30지수는 33.79포인트(0.26%) 낮아진 13,099.68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9.45포인트(0.35%) 밀린 5,463.55에,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30.99포인트(0.14%) 높아진 21,466.10을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26% 떨어졌다.

주가는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봉쇄조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 낙관적 전망이 나오는 것은 주가의 급격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7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처음으로 15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10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해 시장 예상치 0.5% 상승을 웃돌았다.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0.3%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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