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네이버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더 퓨처(The Future) 50' 33위에 올랐다.

포춘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더 퓨처 50을 발표한다.

지난해 20억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또는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방향, 기술역량·투자, 리더십·구성원·문화, 기업 규모·구조 등의 지표를 통해 선정했다.

2018년부터는 선정 범위를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했는데, 올해 한국 기업 중에는 네이버와 셀트리온(49위) 두 곳이 선정됐다.

포춘은 "한국 최대의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핀테크, 클라우드, 디지털 코믹(웹툰)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도 집중하며 분기 매출 24%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네이버를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페이팔(34위)과 아마존(37위), 알리바바(40위) 등 글로벌 IT기업보다 순위가 높았다.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것이 반영된 결과로, 회사 측은 미래 글로벌 IT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분야에서 스포티파이(10위), 트위터(23위)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고, 이는 텐센트(45위), 페이스북(50위) 등보다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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