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오토가 연구개발(R&D) 자금 확보를 위한 신주 발행 계획을 밝혔다고 차이신이 3일 보도했다.

리오토는 지난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예탁증서(ADS)를 4천700만주 발행할 예정이며 초과배정옵션이 적용되면 발행주간사들이 30일 안에 최대 705만주까지 추가로 주식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리오토는 아직 발행 가격을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일 주가가 34.75달러로 마감해 이를 고려하면 16억달러에서 최대 19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와 충전, 자율 주행, 신차 모델 등과 관련한 R&D에 자금이 쓰일 예정이라고 리오토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와 UBS증권, 중국국제금융공사 홍콩증권 등이 발행을 주관할 예정이다.

리오토는 지난 2일 11월 자사의 전기차인 리원의 월간 인도대수가 4천646대를 기록해 월간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리원은 작년 12월 출시됐다.

지난달 말 기준 리오토는 중국 38개 도시에 4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체는 지난 3분기에 1억690만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순손실은 7천520만위안이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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