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0일 유럽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6분 현재 독일 DAX 30지수는 전장대비 44.16포인트(0.32%) 오른 13,859.22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 40지수는 14.99포인트(0.27%) 오른 5,613.60,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18.32포인트(0.53%) 높아진 22,560.04에 움직였다.

런던 FTSE 100지수는 3.42포인트(0.05%) 밀린 6,709.53을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38% 올랐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에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주목하고 있다.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의회 난동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소추안 가결 등 정치적 혼란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20일 정오에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다.

지난주에 바이든 당선인이 발표한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는 19일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재정 부양안을 지지한다면서 대담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의회에 촉구했다.

한편, 연정 붕괴 우려가 제기됐던 이탈리아 연립정부는 가까스로 기사회생했다.

이탈리아 상원은 전날 주세페 콘테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에 대한 신임 표결에서 과반의 찬성으로 신임안을 가결했다.

신임안이 가결되면서 콘테 총리와 연립정부가 당분간 국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개장 전 발표된 영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0.6% 높아지는 11월의 0.3% 상승을 웃돌았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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