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을 트리플A(AAA)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리플A 게임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개발하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 그동안 미국과 일본 등이 주도해왔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16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트리플A급 게임으로 타깃했고, 기존 콘솔 시장의 트리플A 게임과 유사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PC와 콘솔 동시 출시를 계획 중이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특정 플랫폼으로 우선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안내와 갈이 4분기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강도를 점차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 등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로 게임 공개를 할 수 있는 게임쇼 일정과 형태가 불분명해 여러 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개발 중인 '도깨비'와 '플랜8'의 출시목표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도 밝혔다.

정 대표는 "도깨비와 플랜8은 2022년과 2023년 출시 스케줄에 맞춰 차질 없이 개발 중"이라며 "도깨비의 경우 올해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