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미국 국채 금리 폭등 여파로 엔-원 재정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7분 현재 엔-원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76원 급등한 1,056.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7원 이상 급등한 1,060.11원까지 올랐다.

엔-원 환율의 상승은 원화가 엔화에 비해 상대적인 약세를 보인다는 의미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를 상향 돌파하면서 원화는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4.40원 오른 1,122.20원에 거래됐다.

엔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는데,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아시아 장중 한때 106.42엔까지 올라 지난해 9월 4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엔-원 환율의 상승은 달러 대비 엔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약세는 상대적으로 더 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올해 엔-원 재정환율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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