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3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지수인 닛케이225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에서 나스닥100이 1.7% 오른 영향을 받았다.

오전 9시 37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77포인트(0.87%) 상승한 29,426.92를, 토픽스지수는 7.87포인트(0.40%) 오른 1,998.05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2%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100이 미국에서 상승한 이유는 지난주 1.7% 중반까지 급등했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진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1.66%대까지 내려갔다.

일본 기술주 투자자는 이번 주 미국 국채 경매를 눈여겨보고 있다. 지난달 경매에서 7년 만기 국채 수요가 시장 예상보다 적어 장기채 금리가 급등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는 2년 만기, 3년 만기, 7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3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도 시장금리를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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