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일 유럽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투자 심리를 떠받친 가운데 에너지와 소비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4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9.62포인트(0.56%) 상승한 7,120.08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50.33포인트(0.32%) 오른 15,617.69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1.55포인트(0.33%) 높아진 6,510.95,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75.11포인트(0.30%) 상승한 25,396.93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24% 올랐다.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지표 호조에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럽증시는 조심스럽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에다 경기 회복 기대로 에너지 업종과 소비업종이 주로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이어감에 따라 항공사와 크루즈선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인 볼보의 주가가 3%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볼보 이사회는 UD트럭스 지분매각 수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줄 것을 제안했다.

덴마크의 고가 TV 및 스테레오 제조업체인 뱅앤올룹슨은 낙관적인 연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함에 따라 주가는 12% 급등세를 보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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