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도쿄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기대로 상승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1.80포인트(0.46%) 오른 28,946.14에 거래를 마쳤고,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20.41포인트(0.84%) 오른 2,455.50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닛케이지수와 토픽스 지수는 차익 실현 매물에 동반 하락했지만, 코로나19 관련 낙관론이 퍼지며 상승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내에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음에 따라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더해 유럽연합(EU)이 '안전한 국가' 목록에 일본을 추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EU는 이번 주 회의에서 여행 규제와 관련해 불요불급(필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음)한 여행자를 받아들이는 '안전'한 나라 리스트에 일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이날 오전 5월 본원통화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22.4%라고 발표했다.

전일 발표된 일본의 5월 지분 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0으로 집계돼 제조업 경기가 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요타자동차가 2.2% 올랐고, 소프트뱅크는 0.7% 하락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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