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7월 FOMC가 자산매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10년물 국채수익률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달러화 가치는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한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은 고용시장 회복에 방점을 둔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이어가겠다면서도 채권 등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또한 자산 매입 규모를 월 1천200억 달러 규모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향후 회의에서 테이퍼링과 관련된 목표 진전상황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같은 속도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테이퍼링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1970년대와 같은 급등세나 패닉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며 점차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파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직장 복귀와 학교 재개를 연기할 경우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면서도 경제적 파장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은 이날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SRF)를 도입했다.

미국의 6월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치로 늘어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912억 달러로 지난 5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59포인트(0.36%) 하락한 34,930.9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2포인트(0.02%) 떨어진 4,400.6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01포인트(0.70%) 오른 14,762.58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FOMC 정례회의,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다만 다가올 회의에서 이러한 진전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를 도입했다.

스탠딩 레포는 국채와 기관채 등을 은행의 지급준비금과 상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위기 때 은행들의 유동성 압박을 덜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직장 복귀와 학교 재개를 연기시킬 경우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면서도 델타 변이의 경제적 충격은 이전보다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조정은 지표에 달렸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테이퍼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FOMC 결과에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파월 의장은 완전고용을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에서는 아직 멀었다며 강한 고용 수치를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에도 주목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이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의 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의 2배에 달했고, 아이폰 판매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S도 분기 순익이 47% 늘어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고, 매출과 순익도 모두 예상치를 넘어섰다. 알파벳도 순익이 거의 3배가량 증가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개장 전 발표된 맥도널드와 화이자, 보잉의 실적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맥도널드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화이자는 예상치를 웃돈 순익과 매출을 발표한 데 이어 코로나19 백신 판매 호조를 이유로 올해 전체 순익과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

보잉은 6개 분기 연속 손실에서 7번째 분기 만에 순이익 전환에 성공했고 주가는 4% 이상 뛰었다.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정부가 연방 직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라는 고강도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9일 모든 연방 직원과 계약업체 종사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코로나19 검사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글은 델타 변이 확산을 이유로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사무실 복귀 시점도 9월에서 10월로 연기했다.

미국의 6월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치로 늘어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912억 달러로 지난 5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상품수지 적자는 881억 달러에서 882억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통신, 헬스, 자재 관련주가 오르고,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많은 투자자가 여전히 진입할 기회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모네타그룹의 아오이핀 데빗 최고투자책임자는 "지금 당장은 전반적인 방향 잡기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많은 자금이 측면에서 대기하고 있고, 진입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강한 지지를 제공하며 이는 어떠한 조정도 상당히 단기에 그칠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는 보고서에서 이번 FOMC 결과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위한 작은 한 걸음을 내디뎠으나 연준 위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전히 연준이 8월이나 9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내년 초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5%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5포인트(5.42%) 하락한 18.31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82bp 하락한 1.228%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78bp 오른 0.215%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03bp 하락한 1.88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2.93bp에서 101.3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7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초반 한때 1.27%까지 올랐고, 30년물 수익률도 1.93%대에 고점을 기록했다.

오후 3시 무렵 각각 1.26%대와 1.90%대를 기록했던 10년물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각각 1.23%대와 1.89%대로 레벨을 낮췄다.

2년물 수익률은 3시 무렵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는 미국 국채수익률은 지난 6월 FOMC 직후에는 일제히 급등한 것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다.

지난 6월 회의에서 미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2023년에 2번의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예고를 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채권 매도에 나섰지만, 이후 인플레이션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점차 하락 국면을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연준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 향후 테이퍼링에 대한 시그널을 어떻게 설명할지에 주목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구체적인 결정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약했다.

연준은 7월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월 1천200억 달러 규모로 유지하기로 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같은 속도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테이퍼링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1970년대와 같은 급등세나 패닉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며 점차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스탠딩 레포를 새로 도입했다. 스탠딩 레포는 담보로 국채 이외에도 기관채, 기관이 발행한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받을 예정이며 최대 운용 규모는 5천억 달러로 오는 29일부터 적용된다. SRF 금리는 0.25% 수준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델타 변이 우려에 대해서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912억 달러로 지난 5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408만9천 배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220만 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었다.

주간 모기지신청건수(지난 23일 주간)는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주보다 5.7% 증가했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올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15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융자 신청이 급증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 FOMC가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테이퍼링 결정을 내보이지 않았지만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이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겠지만 테이퍼링 시기나 구성에 대한 명확한 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유니크레딧은 테이퍼링 결정이 어려운 이유로 "테이퍼링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있어 합의 도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FOMC 위원들이 경제 상황이 연준 목표치를 향해 진전된 상황을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이트슨 ICAP 이코노미스트들은 "FOMC에서 채권매입을 축소하기 위한 공을 올려놓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액션을 취할 준비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슨 ICAP은 "연준이 이전에 한 코멘트를 어기지 않을 것으로 보며, 가능한 한 빨리 테이퍼링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11월에는 테이퍼링 발표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그 과정은 자동조정장치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86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712엔보다 0.154엔(0.14%)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47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209달러보다 0.00267달러(0.23%)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18을 기록, 전장 129.69엔보다 0.49엔(0.38%)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1% 하락한 92.257을 기록했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본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되면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은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성명서에 자산 매입 프로그램과 관련해 위원회의 목표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는 표현을 삽입하는 등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다.

연준은 "위원회의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 매달 최소 국채 800억 달러어치와 모기지담보부증권(MBS) 최소 400억 달러어치씩 채권 보유를 늘리는 것을 지속할 것이다"라는 기존 표현은 삭제하고, 지난해 12월 연준이 이를 밝힌 이후 "경제가 이러한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다"는 문장을 삽입했다. 다만 연준은 "위원회가 다가올 회의에서 진전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는 표현을 추가해 진전을 평가하는데 일정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축소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많은 연준위원이 MBS 매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상방 리스크는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직장 복귀와 학교 재개를 연기할 경우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면서도 경제적 파장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도 델타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이들도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국 당국이 스타급 중국 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데 따른 파장은 제한될 조짐을 보였다. 중국 위안화 역외환율도 한때 6.52 위안까지 치솟은 뒤 6.50위안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TD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재임스 마플은 "이 성명은 대규모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것에 대한 대화를 암시했지만, 상황을 계속 평가하는 것 외에는 어떤 미래 계획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8월 말 잭슨 홀 회의에서 더 풍성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테이퍼링에 대한 계획은 새로운 경제 전망과 함께 나올 9월 성명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유시장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4센트(1%) 오른 배럴당 72.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감가는 7월 14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408만9천 배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20만 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8주 연속 줄어들다 전주에 9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또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휘발유 재고는 225만3천 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308만8천 배럴 감소했다. 이는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10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4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리카르도 에반겔리스타 선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재고의 감소는 수요를 맞추기에 공급이 부족하다는 전망을 강화한다"라며 결국 이는 "유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을 6%로 유지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 같은 전망은 원유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시사하며 유가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전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유지했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5%포인트 올린 5.6%로 제시했지만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0.4%포인트 낮춘 6.3%로 제시했다.

IMF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아 새로운 팬데믹 파동과 이에 따른 경제적 여파에 훨씬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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