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3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알베르토 라모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4.25%에서 5.25%로 1%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 압력에 지난 3월과 5월, 6월에 기준금리를 75bp씩 인상했다.

라모스 이코노미스트는 6월 금리 인상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됐으며,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서비스 부문 등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브라질 통화당국이 내년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강해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중립적인 수준보다 더 높게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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