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에 한 차례씩 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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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은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월에 기준금리를 팬데믹 전 수준(1.25%)으로 정상화한 만큼 금리 인상을 잠시 중단하고 그 효과를 관찰할 것이란 견해다.

아울러 캐슬린 오 BofA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2분기가 아닌 3분기에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은이 2022년 3분기와 2023년 1분기에 한 차례씩 더 금리를 인상한다는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올해 정책결정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는 인플레이션이 꼽혔다. BofA증권은 "경제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3%라는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는 한 주요 정책 동인은 물가상승률 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이 인플레를 호키쉬(hawkish·매파적)하게 볼 경우 기준금리를 올해 두 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BofA는 한국의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1%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고, 공급망 이슈가 내구재와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는 3.1%를 제시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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