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4일 유럽 주식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22분 현재 유로스톡스50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9.08포인트(1.06%) 상승한 3,725.86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던 유로스톡스50지수가 최근 반등하는 흐름이다. 오후 5시 17분 기준으로 영국FTSE100(0.06%), 독일DAX30(1.71%), 프랑스CAC40(0.39%)도 상승했다. 주요 종목 중에선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의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폭스바겐이 탄탄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시장은 러시아가 오는 16일에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이할지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는 16일에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1천700만달러(약 1천1445억원) 규모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러시아 측은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미 시사했고, 설령 지급하더라도 달러화가 아닌 루블화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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