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화면(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74bp 오른 2.9411%를 나타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68bp 오른 2.7356%를, 30년물 국채 금리는 0.26bp 하락한 3.0004%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줄이고 반등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급등한 영향에 10bp 이상 상승했다.

3월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6% 상승해 1982년 1월 이후 약 40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봉쇄 조치 등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일고 있고 뉴욕 증시가 급락한 점은 금리 상승에 부담이지만, 연준은 오는 3~4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과 보유채권 축소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50b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긴축 속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빅 이벤트를 앞두고 채권 금리도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달러지수는 뉴욕 대비 0.17% 오른 103.3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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