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빈 기자 = 교직원공제회가 2천650억 원 규모의 벤처케피탈(VC)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

23일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국내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를 6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출자규모는 총 2천65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1천150억 원 증가한 규모다. 교직원공제회는 운용규모 및 업력에 따라 리그를 나누어 총 14개 사(대형 3개 사, 중형 5개 사, 소형 3개 사, 루키 3개 사 내외)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세분화된 리그별 선발을 통해 다양한 규모의 운용사를 선별함으로써 여러 섹터의 우량 벤처기업을 지원하여 유니콘 기업 육성 등 VC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6월 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정량평가, 현장실사, 정성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만수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교직원공제회는 VC 시장 활성화를 위해 리그를 세분화하여 우수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며, "제2의 벤처붐을 맞이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를 지원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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