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내년 초 2.75%까지 인상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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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호주의 물가상승 압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호주중앙은행(RBA)이 뉴질랜드와 같은 강경 매파(hyper-hawkish)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5일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기준금리를 2.0%로 50bp 인상했다. 두 달 연속 50bp 인상이다. 앞서 이달 3일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10%에서 0.35%로 25bp 인상한 바 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E의 마르셀 틸리언트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호주 물가 상승률이 7%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호주중앙은행이 뉴질랜드처럼 기준금리를 연속해서 50bp씩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틸리언트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호주 경제활동이 다소 주춤해지고 주택가격이 하락해도 중앙은행이 내년 초에 기준금리를 2.7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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