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월물 가격 추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뉴욕유가가 경기침체 우려에 한때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오전 11시 38분 현재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09% 하락한 배럴당 99.65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전장보다 9.23% 떨어진 배럴당 103.02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가격은 10달러 이상 떨어졌다.

노무라는 미국과 유로존, 영국 등 주요국들이 12개월 이내 모두 경기침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세계 경제가 동시에 성장 둔화에 빠져든다는 징후가 늘어나고 있다고 이같이 경고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는 보고서에서 "시장이 인플레이션에서 경제적 절망으로 이동하면서 원유는 현재의 경기침체 불안감에서 벗어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는 올해 하반기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65달러대로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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