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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3일 유럽 주식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날 나올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영향을 미칠 경제지표이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49분에 유로스톡스50지수가 0.84% 하락한 3,457.81을 가리켰다. 34분 기준으로 영국FTSE100(-0.67%), 독일DAX30(-0.96%), 프랑스CAC40(-0.49%)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6월 CPI는 40년래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됐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8%(전년 동월 대비) 상승을 전망했다. 5월 CPI 상승률은 8.6%였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뛰어넘을 경우 물가 잡기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욱 공격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7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올리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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