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달러당 엔화 가치가 138엔대로 하락하자 우려를 나타냈다.

14일 오후 1시 12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50% 오른 138.048엔을 기록했다. 환율은 한때 138.121엔까지 올라 약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9%를 넘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이 여파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쓰노 장관은 "급속한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어 우려된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동향과 금융정책 변화가 일본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행과 긴밀하게 협력해 긴장감을 가지고 (엔화 급락의)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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