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2년 사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은 50%로 보고 있으며 12개월 내 확률은 30%로 평가한다고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솔로몬 CEO는 20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높은 물가 억제에 나서면서 경제 여건은 분명히 긴축됐다면서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보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모두가 조금 더 조심스러워져야 한다"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누구도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월가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은 완만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

솔로몬은 최신 분기의 실적이 월가에 충격을 줄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외인성의 자극"이 시장 거래 활동의 증가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고객은 활동적이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상당히 괜찮은 상황이지만 우리가 경제 여건을 긴축시키고 있으며 이것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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