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지수가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7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지수는 -22.6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지난 5월에 2년 만에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하고,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 -17.7에 비해 더 하락한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보다 마이너스폭이 컸다.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댈러스연은 제조업 생산지수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홈페이지








세부 지표들은 부진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3.8로 전월 2.3보다 약간 올랐다.

하지만 신규 수주 지수는 -9.2로 전월 -7.3보다 더 하락했다.

수주 증가율 지수는 -12.0으로 전월 -16.2에 이어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출하 지수와 설비 가동률 지수는 각각 4.3과 3.5로 전월 1.2와 3.3보다 높아졌다.

고용지수는 17.9로 전월 15.2보다 올랐다.

물가 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원자재에 대한 가격 지불 지수는 38.4로 전월 57.5보다 낮아졌다.

최종 상품에 대한 가격 수용 지수는 29.3으로 전월 33.8보다 내렸다.

임금 및 수당 지수는 38.1로 전월 49.9보다 하락했다.

비즈니스 여건에 대한 인식은 계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기업전망지수는 -10.8로 전월 -20.2에서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전망 불확실성 지수는 33.7로 전월에 2년 만에 최고였던 43.7보다 낮아졌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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