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 정책위원
[출처: 일본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물가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일 일본은행에 따르면 나카가와 위원은 하코다테시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휴대전화 요금인하 효과 소멸과 (기업들의) 자원가격 상승·엔화 약세 영향 전가 등으로 인해 목표치인 2%를 넘고 있다"면서도 "단순히 2%를 실현한 것만으로 좋다(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기업수익 증가와 노동수급 개선을 촉진해 임금과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선순환 형성을 목표로 한다"며 "이와 같은 선순환이 실현돼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완화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카가와 위원은 올 초 9월까지 연장된 코로나19 중소기업 대책과 관련해 내달 회의에서 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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