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1일 중국 증시는 제조업 경기 우려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8% 하락한 3,202.14에, 선전종합지수는 1.95% 급락한 2,096.07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전력난으로 두 달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는 소식에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를 나타냈다. 전달의 49.0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에는 미치지 못했다.

외신들은 코로나19 확산과 이상 고온으로 인한 전력난, 부동산 악화 등이 제조업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 지분을 일부 팔았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상하이 증시에서 업종별로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전기 장비, 레저용 제품, 가정용품 업종이 5% 이상 추락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업종이 8% 넘게 급락했고, 해운회사, 전기 장비, 복합기업 등도 크게 밀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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