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톡스50 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1일 유럽 증시는 위험회피 심리 진정으로 대부분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18% 오른 3,568.38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0.35% 오른 13,007.02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0.20% 오른 6,222.52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도 0.62% 상승한 21,960.24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만 7,357.24로 0.06% 하락했다.

지난 30일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 긴축 경계감에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지만 아시아 증시가 위험회피 완화에 반등하면서 유럽 증시도 장초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31일 독일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혀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지만 증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나올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를 대기하고 있다. 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도 내달 75bp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CPI가 예상을 웃돌면 ECB 긴축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유로존 CPI는 전년 대비 8.9%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8월 CPI가 9%대의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4% 하락한 1.00080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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