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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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씨티그룹이 전망했다.

3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의 김진욱 애널리스트는 리서치 노트에서 한은이 경기침체 위험에도 계속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10월에 기준금리를 50bp 올리고, 11월과 내년 1월에 각각 25bp씩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또한 한국 경제가 하반기에 완만한 침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업계가 하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수출과 제조업 활동에 막대한 하강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는 3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1%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4분기에는 마이너스(-) 0.2%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예상한 것이다.

당초 3분기와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0.2%와 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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