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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분기 말을 맞은 30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잦아들면서 전 세계적 투매 이후 안도랠리를 나타내며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58분 현재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날보다 35.28P(1.08%) 상승한 3,314.32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42.60P(1.19%) 오른 12,118.15를, 프랑스 증시의 CAC 40지수는 66.50P(1.17%) 높아진 5,743.37에 움직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50.01P(0.73%) 오른 6,931.60, 이탈리아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274.53P(1.35%) 상승한 20,627.51을 나타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긴급 국채매입 조치에 파운드화 가치가 감세안 발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영국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었다.

다만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감세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불안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런던시간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6시) 발표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쏠려 있다. CNBC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율 9.7%로 사상 최고치를 예상했다.

전날 나온 독일의 9월 물가 상승률(유럽중앙은행 기준)은 10.9%로 시장의 예상치(10.2%)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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