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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골드만삭스가 크레디트스위스(CS)의 주가 목표치를 5.8스위스프랑에서 4.7스위스프랑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도'를 유지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CS의 자본 발생이 최소한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완충 자본을 유지하기 위해 신주 발행이 신중한 조처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CS에 50억스위스프랑(미화 약 50억달러) 이상의 자본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제프리스는 CS의 보통주자본 비율이 14%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수년간 필요한 자본은 약 90억스위스프랑일 것으로 추정했다.

제프리스는 또 신주 발행으로 CS의 시가총액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에 자산 매각을 통한 자본 조달을 우선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리스 역시 CS 주가 목표치를 5스위스프랑에서 4.4스위스프랑으로 하향했다. (정선미 기자)


◇ "치폴레 주가 35% 상승 가능성…틱톡으로 젊은 층 끌어들여"
미국의 멕시칸 프렌차이즈 음식점 치폴레가 틱톡으로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면서 주가가 향후 35%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다닐로 가르지울로 애널리스트는 치폴레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천 달러로 책정했다.

현재보다 주가가 약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가르지울로 애널리스트는 치폴레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고객층을 확대할 방향을 찾고 있다면서 치폴레의 성장은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치폴레는 다른 레스토랑 업계와 다르다"면서 "향후 15년 이상 동안 연 15%의 매출 증가를 기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미국인 중 치폴레가 근처에 있는 사람은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면서 매출 증가 여력이 충분하다고 가르지울로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또 치폴레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웬디즈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브랜드 광고를 틱톡에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치폴레가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미국인 42% "돈 때문에 정신 건강 해쳐"
미국인 절반 가까이는 돈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레이트와 사이코 센트럴이 미국 성인 2천45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42%가 돈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0%는 재정에 대한 최우선 반응이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돈과 관련된 활동 가운데서도 은행 계좌 살펴보기(49%)와 청구서 지불(41%) 등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는 26~41세의 밀레니얼 세대가 돈과 관련한 스트레스를 받은 비율(48%)이 가장 높았다. X세대(42~57세)도 같은 질문에 46%의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고, Z세대(18~25세)는 40%가 돈 문제로 정신 건강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38%에 비해 여성 46%가 돈이 정신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소득별로는 저소득자가 고스득자 대비 재정에 따른 정서적 고통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NBC는 재정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고 긍정적인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현금 저축을 많이 하고 부채 상환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동시에 너무 자주 계좌를 들여다보는 것보다는 매주 또는 매월 주택담보대출(또는 주택 임대료)과 공공요금, 식료품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전기료도 안 드는 태양광 전기차, 시장 안착할까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차량 소유자들의 고민이 깊어가는 가운데 연료비가 한 푼도 들지 않는 태양광 자동차가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양광 전기차 개발사 소노그룹은 이날 뉴욕에서 태양광 전기차 시온EV를 선보였다. 시온은 주행하든 안 하든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을 차체 전체에 둘렀다.

일반적인 뉴욕 날씨 기준으로 시온은 하루 13마일가량 주행할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한다. 28세의 로린 한 소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평균 통근 거리를 감당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원가 하락이 태양광 전기차와 같은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에서 지난 2016년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시온에는 53㎾ 규모의 인산철 배터리팩도 장착됐다. 비야디가 공급한 이 배터리는 190마일의 주행을 보장했다. 배터리는 태양광 혹은 전기코드로 충전할 수 있다.

소노그룹은 자체 공장 없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피스커와 같은 사업 방식을 채택했다. 시온 생산은 핀란드의 발멧 오토모티브에서 조립한다.

시온은 시보레 볼트 크기로 가격은 2만5천달러 부근이다. 소노그룹은 오는 2023년 시온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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