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지만,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정책 변화 조짐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ING가 진단했다.

이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의 강민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50bp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온 것은 한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에서 성장을 지원하는 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7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2명이 50bp 인상 대신 25bp 인상을 주장했다.

ING는 한은이 11월에는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25bp 수준을 인상하는 쪽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2023년에는 한동안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면서 연말에 다가가면서 완화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