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물 일본 국채금리 일중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대체로 양호하게 나온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일본 장기 금리가 대체로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만 소폭 하락했다.

12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2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05bp 하락한 0.254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48bp 오른 1.0734%, 30년물 금리는 4.98bp 높아진 1.4904%, 40년물 금리는 6.58bp 뛴 1.7114%에 움직였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국채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고자 매입 대상 물건을 지수연동 국채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글로벌 금리는 하락하지 못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가 오는 14일에 국채 매입이 예정대로 종결될 것이라면서 자국의 연기금에 포지션 조정을 마치라고 촉구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연준의 지속적인 긴축을 지지할 정도로 견조한 것으로 나온 것도 미국의 공격적 긴축 지속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한편, 이날 달러-엔 환율은 146엔을 돌파하며 1998년 8월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웃돌았다. 지난달 말 일본 외환당국의 방어선으로 평가된 145엔을 돌파하면서 환시개입이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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