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부유한 밀레니얼은 주식 투자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간 부유층 미국인 보고서를 통해 "21~42세 사이의 75%가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만으로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43세 이상의 응답자 가운데 같은 대답을 한 비율은 32%에 그쳤다.

부유한 밀레니얼 세대는 포트폴리오의 25%를 주식에 투자한다고 답했고, 43세 이상의 응답자는 55%를 주식에 투자한다고 했다. 사모증권과 원자재, 부동산, 예술품 등의 투자 비중은 밀레니얼 세대가 16%로, 43세 이상의 포트폴리오 비중 5%를 크게 뛰어넘었다.

또한, 암호화폐의 투자 비중도 밀레니얼 세대가 15%로, 43세 이상의 2%를 크게 앞섰다.

이번 연구는 3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자산을 가진 21세 이상 미국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월 진행됐다. (권용욱 기자)


◇ 하버드 전문가 "트위터 인수, 머스크뿐 아니라 모두에게 나쁜 소식"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NYS:TWTR) 인수는 머스크 자신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나쁜 소식이라고 하버드 전문가가 진단했다.

12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선임 연구원이자 의료기술업체인 메드트로닉의 CEO를 지낸 빌 조지는 트위터 인수가 머스크의 다른 기업에 재정적인 피해를 줄 것이며 그가 핵심적인 연구 개발에서 눈을 돌리게 만들고 미국의 정보 공개와 관련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는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 것인지 머스크를 방해할 것"이라면서 "또한 사회에서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지 연구원 기업의 수장들이 그들이 신념이나 가치에 대한 통찰력을 잃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실패할 수 있다면서 머스크도 이런 카테고리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日 관광업, 엔저에도 中 관광객 귀환 없이는 반등 제한적"
일본 엔화 약세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국인들의 본격적인 귀환 없이는 일본 관광업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한국 등 68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사증 면제) 일본 입국을 다시 허용했다.

12일 CNBC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대런 테이 일본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가치가 지금처럼 저렴했던 적은 내 기억에 없는 것 같다"며 "관광객들은 이미 국경 재개방을 강력히 원해왔다. 엔화 약세는 일본 여행의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관광업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테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관광객이 아직 되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일본 경제에 대한 영향은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은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지출한 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며 "이들은 코로나19 제한 조치로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의 30%를 차지했던 중국인들이 내년 2분기에나 일본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중국 경제가 완전히 재개되면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지출이 2조6천억 엔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정현 기자)

◇140년 된 리바이스 청바지 1억900만원에 팔려…역대 최고가
1880년대에 만들어진 미국 리바이스 청바지가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7만6천달러(약 1억900만원)에 낙찰됐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뉴멕시코주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 1880년대에 만들어진 리바이스 청바지가 이 가격에 팔렸다.

매수자는 23세의 빈티지 의류 딜러 카일 하우퍼트로, 그는 낙찰가의 90%를 지불했다. 나머지 10%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청바지 매장을 운영하는 지퍼 스티브슨이 냈다.

이 청바지는 미국 서부 광산 갱도에서 발견됐으며, 바지 안에는 '백인 노동자가 만든 유일한 제품'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정윤교 기자)

◇ 할리우드는 제작사 인수 열기…브래드 피트도 검토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회사들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붙으면서 유명 배우나 운동선수가 소유한 프로덕션 인수가 활발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배우 브래드 피트가 소유한 플랜B 엔터테인먼트도 최근 부티크 투자회사 모엘리스를 고용하며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노예 12년"과 "문라이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플랜B가 거래로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런 사례는 이미 넘치고 있다.

전 월트디즈니 공동 대표였던 케빈 메이어와 톰 스태그스가 운영하는 캔들 미디어는 지난해 배우 리즈 위더스푼의 헬로우 선샤인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헬로우 선샤인은 애플TV+에 공급한 "더 모닝 쇼"를 소유했다. 거래액은 9억 달러 부근으로 알려졌다. 캔들 미디어는 이 외에도 윌 스미스 부부가 소유한 웨스트브룩의 소수 지분을 취득했다.

스포츠 미디어에 특화한 투자회사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는 지난해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소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프링힐의 소수 지분 인수 컨소시엄을 주도했다.

지난 7월에는 베테랑 엔터테인먼트 기업 경영진으로 유명한 피터 셔닌이 신규 콘텐츠 회사 인수를 목표로 '노스 로드'라는 기업을 출범시켰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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