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기 일본 국채 금리 일중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융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제히 하락했다.

14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4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15bp 하락한 0.2489%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47bp 낮아진 1.0719%, 30년물 금리는 1.57bp 낮아진 1.4609%에 움직였고, 40년물 금리는 2.17bp 내린 1.6739%를 나타냈다.

이날 장기물 금리는 10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NHK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구로다 총재는 8%, 10%에 달하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유럽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일본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금리를) 올릴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금융정책이나 금리를 생각하면 지금 인상할 필요가 없고,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8.2% 상승해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옴에 따라 2년물 금리가 급등하는 등 국채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5년 만기 국채 입찰에 나섰다. 발행 규모는 모두 2조310억원으로 이표는 0.1%였다. 최저가는 수익률 0.083%에 100.08이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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