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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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4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감세안에 대해 방향을 전환할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옴에 따라 이틀째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음에도 급반등 장세를 펼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6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대비 26.47P(0.79%) 상승한 3,388.47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55.17P(0.81%) 높아진 6,905.44에 움직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4.47P(0.68%) 오른 12,440.05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45.78P(0.78%) 높아진 5,924.97,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26.05P(0.61%) 상승한 20,911.87에 움직였다.

전날 더 선의 정치 에디터는 트위터에 트러스 총리가 법인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당초 트러스 총리는 법인세율을 현재 19%에서 내년에 25%로 올리는 계획을 취소하고 동결하려고 했었다.

쿼지 콰텡 재무장관은 워싱턴 방문 일정을 줄이고 런던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리실과 재무부 직원들은 감세안 추가 철회 방안을 작성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 정부가 약 240억파운드 규모의 감세안을 철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업종이 크게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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