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모건스탠리(NYS:MS)의 3분기 순이익이 투자은행 부문 수익 급감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가량 줄어든 26억3천만 달러(주당 1.4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49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분기 영업수익은 129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가량 줄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33억 달러를 밑돈다.

투자은행(IB) 부문과 투자관리 수익이 크게 줄어든 것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IB 부문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12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다.

투자관리수익은 20% 줄어든 11억7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2억9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올해 시장 환경 악화로 기업공개(IPO)와 부채 및 주식 발행 등이 급감하면서 월가 은행들은 고전해왔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모건스탠리 주가는 19%가량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KBW 은행 지수의 하락률인 25%보다는 양호하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55분 현재 모건스탠리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04% 하락한 77.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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