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주요 기술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여러 부서에 걸쳐 1천 명에 못 미치는 인력을 해고했다고 악시오스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들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해고 인원은 1천명 미만 정도라고 전했다.

해고는 다양한 부서, 지역, 팀에 걸쳐 전반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세계 인력은 22만1천 명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켓워치에 보도 내용을 확인하며, "다른 모든 회사처럼 우리는 정기적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평가하며, 그에 따라 구조 조정을 단행한다"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사업에 투자하고, 주요 성장 분야에 투자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 기술 기업들도 줄줄이 해고에 나서고 있다.

스냅이 최근 직원의 20%가량을 해고하기로 했고, 인텔도 이달 말까지 수천 명을 감원할 계획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애플과 오라클 등도 최근 감원 소식을 전했다.

KPMG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최고경영자(CEO)의 51%가량이 앞으로 6개월 내 인력 감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오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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