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석탄을 채굴하는 기업인 선코크 에너지(NYS:SXC)의 주가가 31일 뉴욕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개선된 실적을 보고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선코크 에너지(NYS:SXC)는 3분기 이익이 4천14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천300만달러의 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주당순이익(EPS)도 49센트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27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도 5억1천68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3억6천650만달러를 큰 폭 상회했다. 석탄가격 상승과 석탄으로 만든 연료인 코크(coke)의 수출 가격 상승이 매출 신장과 이익 급증의 원동력으로 지목됐다.

회사는 1천590만 달러의 이연 법인세 혜택도 이익을 증가시켰다고 덧붙였다.

선코크 에너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큰 돈을 벌었던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점찍은 배당주로도 지난해부터 눈길을 끌었다.

선코크 에너지(NYS:SXC)는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10% 이상 오른 7.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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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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