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사비타 서브라마니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미국 주식·퀀트 전략 대표는 주식 심리가 매수 신호를 향해 하락을 재개하고 있다며 향후 12개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수익률은 94%라고 전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서브라마니안 대표는 월스트리트의 심리가 나빠지면서 이는 오히려 신뢰할만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전략가들의 자산 분배 권장 사항에 대한 BofA의 설문 지표(Sell Side Indicator)는 2017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표는 가장 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매니저들이 어떻게 포지션을 잡고 있는지를 측정한 것으로 은행은 60~65% 범위가 전통적으로 정상적인 주식 배분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시장 전략가들은 현재 채권 수익률 상승에 따라 채권에 대한 분배를 늘릴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처음으로 지표가 이 범위 아래로 떨어졌는데 현재 그 수준은 지난 10월 52.8%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역사적으로 지표가 현재 수준 이하일 때 향후 S&P500 수익률이 94%였고, 12개월 수익률의 중앙값은 22% 높았다고 전했다.

서브라마니안 대표는 "주식 배분에 대한 컨센서스가 역사적으로 신뢰할만한 반대 지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P500 지수는 올해 19% 이상 하락했다.

매체는 해당 지표는 BofA의 공식적인 시장 예측을 위해 고려하는 5가지 지표 중 하나라고 과잉 해석을 경계했다.

BofA는 올해 S&P500이 3,600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현재 지수에서 약 6% 하락한 수치다.

S&P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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