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다소 큰 폭의 50bp를 인상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UOB의 호 웨이 첸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했다.
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리서치 노트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으로 인해 한은이 다가오는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 1~2일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75bp 인상한 후 최종 금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UOB는 다만 11월에 한은이 한꺼번에 50bp를 올리지 않고, 11월과 내년 1월에 25bp씩 더 적은 폭의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크레디트 시장 스트레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둔화세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관련기사
정선미 기자
smjeong@yna.co.kr